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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버거킹 기네스머쉬룸와퍼 존맛탱

by enjoy diary 202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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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나는 맥도날드 팬이다.

햄버거는 맥날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현실은 버거킹과 롯데리가 주변에 더 많다는거..

이 사실이 항상 슬펐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종종 버거킹을 가는데,

항상 버거킹에 가면 선택장애가 온다.

뭘 선택해야할지.. 너무 난감하다.

다 모르는 맛이기 때문....ㅠㅠ 

그리고 감자튀김이 정말 그냥 통감자같아서 

영 안땡긴다.

(치즈 얹어도 별 감흥 없었음)

 

 

그런데 이 날 따라 그 버거킹 특유의 

불맛나는 패티?가 땡겼다.

왜 버거킹의 패티가 불맛이 섞여있다고 생각했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그 특유의 맛이 그리웠고, 버거킹에 갔다.

또다시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중.. 

이번에는 좀 색다르게 도전해보자며

검은빵 메뉴 중 선택했다.

(이전부터 버거킹 메뉴에서 눈길을 사로잡긴 했음..)

검은빵 메뉴도 뭔 종류가 이리 많은지..

고민의 고민을 하다가 느끼한 치즈맛보다는 뭔가

고소하고 고기의 풍미를 조금 더 느껴보고 싶은 마음에

버섯이 들어간걸 먹어보자. 뭔가 풍미가 다르겠지라는 생각으로

기네스머쉬룸와퍼세트를 주문했다.

콜라는 제로콜라 라지로ㅋ

 

이 검은색 빵으로 된 와퍼들은 뭔놈의 가격이 이렇게 비싼지

10900원이 들었다.

(물론 난 라지세트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초에 단품가격이 7000원이 넘기 때문에

사랑하는 맥도날드의 메뉴에 비교하면 

꽤 비싼편이다.

진짜 이번에 속는셈 치고 샀다.

 

버거킹 기네스머쉬룸와퍼

 

포장을 열어보니 정말 빵이 검정검정

보통 빵은 검정색일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먹물빵 있으니까..)

햄버거 빵이 검은건 좀 새로웠다.

안에는 양상추, 토마토, 양파, 베이컨, 양념섞인 버섯,

치즈, 고기패티 이렇게 들어있었다.

 

 

버거킹 기네스머쉬룸와퍼

 

단면을 잘라본다고 잘라봤으나

엉망진창이 됨... 

안에 보이는 피클같은건 피클이 아니라 버섯이다.

그리고 맛은..

와.. 진심 ㅈㅁㅌ

개인적으로 비속어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데..

이건 정말 어디에든 추천하고싶은 그런맛이었다.

달거나 짠맛이 강하지 않았고

버섯때문인지 고기 풍미가 더 크게 느껴졌고

소스와 내용물 자체가 전체적으로 조화로웠다.

따로 노는 맛 하나 없었고,

고소한 맛까지 느껴져서 너무 만족스러웠고

마냥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서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햄버거 구매하면서 떠올렸던 그 불맛..!

그 맛이 더 풍부하게 느껴져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버거..

버거킹 먹으면서 이렇게 만족스러웠던적은 없었는데...

이건 비싼값을 한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음에 반드시 재구매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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