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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안동 월영교 / 원이엄마 편지

by enjoy diary 202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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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월영교

 

 

만휴정과 서원에 이어

안동 여행 당일치기의 마지막 코스인 월영교에 갔다.

가자마자 낙동강을 둘러싼 불빛이 서린 다리에서 펼쳐지는 뷰가 눈이 부시다.

월영교 안내문
월영교 입구

 

월영교 누각

 

월영교 주차장은 정말 미어터진다.

낮에도 예쁘다고 하지만 야경이 짜릿하다.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다리하며, 반짝이는 누각이 정말 아름다운데,

이걸 보려고 사람들이 미어터진다.

그래도 천천히 주차장을 돌다 보면 자리가 금방금방 난다.

다리 건너편까지 찍고 돌아오는데 천천히 걸어서 넉넉하게 20분정도 잡으면 된다.

 

낙동강
월영교 낙동강

 

월영교 누각에서 보는 낙동강 뷰다.

영하의 저녁임에도 달보트를 타는 사람들도 꽤 있다.

날 좋을 때 기회가 된다면 달보트 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월영교는 주차장쪽에는 카페와 음식점으로 사람이 붐비고,

다리 건너편으로 가면 둘레길이 쭉 이어지고 원이엄마 테마길이 나온다.

 

월영교 반대편
월영교 후문
안동 원이엄마 편지
원이 엄마 편지

 

원이엄마 편지에 대해서는 이름은 몰라도

학교다닐 때 한번 들어봤던 이야기다.

 

안동시에서 무덤이 발견되었는데

남자의 미이라와 남편을 그리워하는 아내의 한글 편지가 발견 된 것이다.

학창시절이 이 이야기를 들을 때 

당시 연애보다는 정략결혼이었을텐데 어떻게 저렇게 애달플까 생각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그 이야기의 시작점이 여기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신기했다.

민속 박물관도 있다고 하는데

너무 춥고 당일치기라 돌아가는 길이 멀어서 

다음을 기약하고 가야만 했다.

 

급하게 왔던 당일치기 여행이었지만

꽤나 알차게 놀고 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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