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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메이드림 카페(a.k.a. 영종도 교회 리모델링 카페)

by enjoy diary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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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영종도에 한 카페가 이슈여서 뉴스에 나왔다.

큰 교회를 카페로 리모델링 했는데

분위기도 좋고 예쁘고 빵도 맛있어서 

이 카페가 입소문을 타면서 

사람들이 몰렸고,

평일조차도 줄을 서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동네 주민들은 갑자기 늘어난 불법 주차차량, 소음 등

다양한 불편함을 호소하며 카페에 들어가 길을

차로 막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친구에게 유명한 이 카페에 대해 

들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뉴스로 나오길래 신기하기도 했고

이게 뉴스로 나올만한 일인가 싶기도 했다.

 

안그래도 어떤 곳인지 궁금하던 차, 

많이 기다려야하고 어려울 것 같았지만

친구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함께 카페에 방문했다. 

 

 

메이드림 카페

 

빠르게 늘어난 인기로 주차가 어렵다고 들어서

걱정했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1주차장, 2주차장으로 넓게 되어있었다.

뉴스를 탄 후로 공간이 많이 개선된 것 같다.

들어가는 입구가 조금 헷갈릴 수 있으나,

일단 입구를 찾은 후에는 주차장으로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길목 곳곳에 있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다.

물론 주차공간도 널찍해서 좋다.

 

 

카페 입구로 들어가면 교회로 사용되었던 건물이 총 3개가 있는데,

가장 큰 메인건물이 카페고

그 외에 두 건물은 전시장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당시에 전시시간이 아니라서 내부로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유료, 무료 전시회 이렇게 건물별로 나눠지는 것 같았고,

오픈 시간이 별도로 있었으니

전시회도 가고싶다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영종도 메이드림

 

인테리어만 잘 되어있어도 입소문이 나는데

빵도 독특하면서도 맛있었다.

솔직히 커피보다는 빵에 더 손길이 갔고,

내가 골랐던 말차스콘은 말차의 쌉쌀한 맛이 있었고,

베이글은 크림치즈와 쪽파가 섞였는데

안어울릴 것 같지만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파가 크림치즈 특유의 느끼한걸 많이 잡아줍니다)

정신없이 먹었다.

 

 

메이드림

사진촬영은 1층만 했는데, 

빵과 커피를 주문하는 코너를 지나치면 

바닥이 얕은 물로 차있는 공간이 나온다. 

메이드림카페는 맨 꼭대기에 프라이빗 룸을 제외하고

(프라이빗룸은 예약자만 입장 가능하며 못들어가봐서 어떤 분위기인지는 모름)

대부분 블랙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2층 3층도 물을 주제로 한 독특한 공간구성으로

마치 물 한가운데서 식사를 하는 것 같은 착각을 주는 공간도 있다.

이런 다양한 구성으로 가족단위의 고객이 많았다.

 

추가로, 보통 이런 곳은 분위기를 즐기러,

사진을 찍으러 오는 고객들 위주다보니

노트북을 펼치거나 그런 고객들이 적다.

스벅과 다르게 콘센트가 없는 자리가 많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여기는 벽쪽 자리에 콘센트가 다 있었다.

처음에 어두워서 못 찾았지만 있었다.

이 부분은,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영종도 교회카페

일요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 많을 걸 예상했지만 정말 많았고,

실내 자리도 멋졌지만

앞에 있는 정원도 해변 선베드처럼 누울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커플이나 가족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다.

당시 방문했을 땐 4월초라 날이 추웠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았고,

날이 더 따뜻해진다면

해당 야외 명당의 자리는 더 인기가 높아질것으로 예상한다.

 

인천 영종도, 을왕리에 놀러간다면 꼭 가볼만한 필수장소로

조심스레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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