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타벅스 음식이 땡겼다.
돌체블랙밀크티와 간단한 브런치 메뉴들..
샌드위치같은 빵은 땡기지 않았고,
스벅에서 파는 메뉴 중 콩으로 만든 스테이크와
파스타가 토마토소스에 파묻힌 그런 도시락 메뉴가 있는데
그게 딱 땡겼다.
콕 찝어서 그거.
그러나 요즘 브런치 메뉴들은 pm12시 이전까지만
판매한다고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는데..
코로나가 너무 심해서 스벅엘 안가니
알길이 있나.. 원..
이미 누가 다 사간걸지도 모른다.
그래서 아쉬운대로 돌체블랙밀크티를 사고
어떤 밀키트&도시락을 먹을까 탐색하던 중
파리바게트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이 생각이 났다.
이전부터 파리바게트에 가면
구석에 냉동고가 있었는데
빵말고도 도리아같은 쌀로 만든 음식도 종종 파는게
생각이 났다.
편의점을 둘러봐도 워낙 '이거다'싶은 음식이 없기도 했고..
파리바게트랑 너무 안어울리는 음식이지만 은근 어울리게 진열되어있어서
생각에 남기도 했고.. 겸사겸사 구매하게 되었다.
이번에 구매한 음식은 치킨로제도리아
같이 마실 음료가 달달하기 때문에,
너무 달지도 않고 너무 맵지도 않은, 그리고 밀가루가 아닌
음식을 먹고싶었기 때문에 나름 다른 도시락&샌드위치에 비해
만족스러웠다.
치킨로제도리아의 가격은 6900원!
(일반 밀키트는 죄다 2~3인분씩이고 가격대도 2만원 내외여서 패스)
빵과 디저트를 파는 곳에서 밥이라니..
너무 뜬금없는 메뉴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고
도대체 어디에서 만든 도시락이길래 이렇게 파리바게트에서
대놓고 팔아주나 궁금해서 찾아봤다.
파리크라상에서 제조한 도시락이라고 나와있는데..
파리바게트가 워낙 유명한 체인점이니까 편의점처럼
다른 공장에서 만든 음식을 팔아주는구나..라고 생각했건만
파리바게뜨는 SPC계열의 파리크라상에서 운영하는 제과점이라고 한다.
(같은 계열이었구나..ㅎ)
무튼, 조리방법은 간단했다.
이건 비닐커버를 뜯지 않은 채 약8분동안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된다.
700W-8~9분 / 1000W-7~8분
비닐커버를 뜯지 않고 돌리면 뭔가 뻥!!하고 터질까봐 불안하지만
그럴일은 없었다 :)
(안내대로 착실하게 움직이는 나 칭찬)
전자레인지 돌리기 전에는 긴가민가 했는데
막상 돌리고나니 겉에 바싹하게 치즈가 탄 부분을 제외하고는
괜찮았다.( 치즈가 탄 부분도 마냥 딱딱하진 않았다.)
가장 아래에 밥이 촥 깔려있고
그 위에 작게 다져진 닭가슴살?이 쫙 깔려있다.
그 위에 치즈로 덮어놔서
딱 육안으로 봤을 땐 모르지만
수저로 퍼보면 은근 양이 넉넉하다는걸 알 수 있고,
재료를 적게 넣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치즈가 진짜.. 폭탄이다 혜자스러움.
맛은 매콤과는 거리가 있다.
달지는 않고.. 로제맛이다.
딱 로제+치즈맛!!
요즘 밥을 적게먹어서 양이 줄어들어 그런진 모르겠지만
한번에 다 먹지 못했다.
그래서 꽤나 맛있었고, 양도 넉넉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요즘 식사량이 줄었다 하더라도 객관적으로 생각했을 때 절대 적은 양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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