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인천공항에서 3D 무료 체험 전시/제1여객터미널 VIVID SPACE/을왕리에서 힐링타임

enjoy diary 2023. 11. 1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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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동생이 울적해보여서

위로해주기 위해 나들이를 제안했다.

가고 싶은 곳이 있는지 물어보았고

물도 보고싶고 비행기도 보고 싶다길래

차타고 인천공항으로 갔다.

 

단기주차장에 주차했는데

단기주차장은 1시간당 2400원으로 

저렴하진 않지만 

어차피 오래 있을 생각은 없었기에

얼른 주차하고 빠르게 움직였다.

(제1여객터미널, 제2여객터미널 모두 단기주차장은 1시간당 2400원이다.)

 

그리고 발견한 제1여객터미널 지하1층 VIVID SPACE

 

원래 여기에 CGV 영화관 인천공항점이 있었던 것 같은데.. 

없어지고 새로운게 생겼다.

 

인천공항 VIVID SPACE 제1여객터미널

 

인천공항 VIVID SPACE 제1여객터미널 팽이의자

 

입구에는 K-콘텐츠 홍보관이라고 쓰여있었다.

그리고 그 앞에는 팽이의자가 여러개 있는데

참 요물이었다.

팽이의자에 몸을 맡긴채 돌면 절대 넘어지지 않는다.

(과하게 무게를 한쪽으로 싣지만 않는다면)

 

이것만 10분은 탔다.

꼭 K-콘텐츠 홍보관을 이용하지 않아도 이용 가능하며

쉼터인데 재밌고 편하게 쉬라고 설치해둔 것 같았다.

 

인천공항 VIVID SPACE 입구 / 제1여객터미널 지하1층

 

VIVID SPACE는 K-콘텐츠를 홍보하는 홍보관으로

입구가 SPACE 1,2로 나뉘어지는데 

무료다.

 

SPACE01입체영상관이었다.

몇 분 단위로 테마가 있었는데 들어가면

엄청나게 큰 스크린 영상을 앉아서 입체감있게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애기들이 엄청 좋아하고 뛰어다닌다.

 

사실, SPACE01보다는 

SPACE02에서 정말 재밌게 놀았는데, 

공간 전체를 공항으로 만들었다.

직접 비행기에 색칠을 해서 3D프린터로 스캔을 하면 

내가 색칠한 비행기가 그 공간을 날아다닌다. 

 

 

인천공항 VIVID SPACE 제1여객터미널 / 아이들 3D 스캐너 체험

 

 

인천공항 VIVID SPACE 제1여객터미널 / 어린이 체험 / 3D 스캔 체험 / 3D 프린터 체험

 

 

원하는 모양의 비행기가 그려진 종이를 가져가서

내맘대로 색칠한다.

그리고 스캔하는 곳에 가서 종이를 주면 바로 스캔해준다.

 

어린이 IT 무료 체험 3D 스캔 / 드림 플라이트 스캔
어린이 IT 무료 체험 3D 스캔 / 드림 플라이트 스캔 / 영종도 가족여행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쉼터 / 인천공항 쉬는 곳 / 인천공항 체험관 / 인천공항 어린이 체험관

 

 

스캔하는데 10초?정도면 끝나고

프로젝터빔이 나오는 곳에 가면 한쪽에서 내 비행기가 나타난다.

마치 공항에서 비행기가 활주로를 달리면서 이륙을 준비하듯

열심히 돌다가 사라진 후 

벽에서 나타나면서 이륙한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쉼터 / 인천공항 쉬는 곳 / 인천공항 3D 체험관 / 인천공항 어린이 체험관

 

3D 자동모델링 / AR, VR 미디어아트 체험 /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나는 분명 2D에 그림을 그렸는데 3D로 재구현해서 나타나니까

상당히 신기하고 재밌다.

열심히 공항 근처를 날아다니다가 다시 착륙을 하는데

내 비행기가 나한테 엄청 크게 다가온다.

 

3D 자동모델링 / AR, VR 미디어아트 체험 / 어린이 미디어아트 체험 /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 어린이 무료체험

 

 

3D 자동모델링 체험 / AR, VR 미디어아트 체험 / 미디어아트 무료 체험 /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 어린이 무료체험

 

 

그리고 바닥을 보면 다시 한쪽에서 나와서 착륙을 한 후

내 비행기는 정비소로 조용히 사라진다.

벽과 바닥에서 내 비행기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고

아이들에게도 엄청 재밌고 신기한 경험이 될 것 같았다.

 

사실, 작년 여름, 아르떼뮤지엄에 갔을 때

돈내고 이 3D 체험을 했는데

인천공항에서 무료로 다시 해볼줄은 꿈에도 몰랐다.

 

신나게 구경하고나니 30분이 훌쩍 지나있어서

 3층으로 올라간 후 

천천히 구경하고 내려오면서 

간식을 좀 구매했다.

 

총 약2시간 좀 넘게 놀다가

단기주차장에서 나왔는데 주차비 5600원 나왔다 ㄷㄷ

그래도, 아르떼뮤지엄 갈 때 인당 몇 만원 내고

경험했던 것을 무료로 놀았기에 꽤나 저렴하게 놀다 간 기분이었다.

 

영종도 을왕리 해변

 

 

공항에서 산 크리스피도넛과

을왕리 입구에서 산 핫도그, 식혜, 샤인머스켓탕후루

주차는 을왕리해변 옆 공영주차장에 주차했다. (여기 주차비용이 정말 저렴하다)

 

영종도 해변 을왕리

 

사람도 많고 날씨도 좋고

해가 쨍하지 않아서 더 편하게 쉴 수 있었던 것 같다.

맛있게 먹고 

사람들 구경도 하고

바다 구경도 하고

산책 좀 하다가 집에 돌아갔는데

 

이렇게 여유롭게 다닌게 얼마만인가 싶기도 하고

동생과 오랜만에 추억도 남기고 나도 힐링~

무엇보다 동생의 울적한 기분이 좀 가신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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