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영종도 빵 맛집(feat.스벅 돌체 블랙 밀크티)

enjoy diary 2022. 2. 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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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에는 먹거리 볼거리가 많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모르겠지만, 요즘에는 많이 개발되어 

차가 없어도 여행느낌을 낼 수 있고, 

주거지와 관광지가 늘어나면서 맛집도 많아졌다.

그리고 그 곳에 친구가 살기 때문에 종종 놀러가곤 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영종 하늘도시로 놀러갔다.

영종 하늘도시는 인천 월미도와 영종도를 뱃길로 이어주는

구읍뱃터로부터 차로 5분거리에 있다. 

(시간만 허락한다면 걸어서 움직일 수 있는 거리다.)

그래서 이전에도 잠깐 바람을 쐬고 싶을 땐

바닷가 근처에 있는 호텔을 이용하기도 했는데,

웨스턴그레이스 호텔이나 오션솔레뷰, 그레이스 호텔처럼 

구읍뱃터 주변이 아니라면 먹을 곳이 바로 옆에 있지는 않기 때문에

하늘도시로 가야 한다. 

그리고 이전엔 몰랐지만, 친구가 이사오게 되면서 

하늘도시의 맛집도 알게 되었다 :)

 

그 중 하나인 '오늘도 빵'이라는 베이커리 맛집을 리뷰해보려고 한다

 

 

오늘도 빵집_Pain de 오늘_영종도 맛집

 

 

친구가 음료를 배달시켰는데 맛있길래 직접 방문하게 된 빵집이다.

메뉴도 다양해서 친구네 몇 일 있을 때 매일 방문했던 곳이다..ㅎ

오늘은 하루만 있을거라 간단하게 저녁 겸 먹을 빵을 골랐다.

빵만 먹으면 퍽퍽할테니 스벅 돌체블랙 밀크티도 주문해서 가지고 갔다.

 

 

수제빵집_포장

 

사실 큰 빵들은 둘이 하나 먹으면 충분하다.

인당 하나를 먹기에는 조금 벅찬 정도인데..

난 욕심을 부려서 빵 2개를 주문했고..

저렇게 종이봉지에 담아준다.

 

 

마늘빵_쌀수플레 카스테라_오늘도 빵
영종도 맛집 빵_오늘도 빵_Pain de 오늘_마늘빵_쌀카스테라

 

너무 배고팠고.. 이사 준비를 하느라고 식탁을 치워놓은 덕에

급하게 뜯고 깔았다.. 

마늘빵은 진정한 겉바속촉이고

마늘 크림이 듬뿍 들어있다. 그래서 먹는 내내 아쉬움이 없다.

쌀카스테라의 정확한 명칭은 '쌀수플레카스테라' 

마늘빵은 그동안 종종 먹어왔기에 쉽게 고를 수 있었는데

쌀수플레카스테라는 오늘 빵집에서 카스테라 향기가 너무 났고..ㅎ

자꾸 눈에 어른거려서 선택하게 되었다..

(그냥 사고싶은데 핑계가 필요했다..)

 

 

영종도 맛집 빵_오늘도 빵_Pain de 오늘_마늘빵

 

마늘빵의 윗면과 아랫면이다.

윗면과 아랫면의 질감과 색깔이 다르다.

윗면은 딱딱하고 아래는 우리가 아는 바게뜨빵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안은.. 정말 촉촉하다. 

크림필링도 듬뿍듬뿍이라 한 조각 먹고나면 꽤 만족스럽다.

총 6조각으로 나뉘어있는데, 

사실 한 사람당 3조각씩만 먹어도 배부르다..ㅎ 

 

 

영종도 맛집 빵_오늘도 빵_Pain de 오늘_쌀수플레카스테라_쌀카스테라

 

 

카스테라 크기는 꽤큼지막하고, 두께도 생각보다 얇진 않다. 

겉으로 봤을 때의 느낌은.. 대만카스테라의 느낌이다.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느낌. 

단면을 보면 속이 많이 촉촉하다. 

입에 넣으면 그 촉촉함이 엄청 잘 느껴진다. 

그리고, 빵 아래에는 얇은 유산지가 깔려있어서 떼고 먹어야한다.

 

 

영종도 맛집 빵_오늘도 빵_Pain de 오늘_쌀수플레카스테라_쌀카스테라.

 

결국 마늘빵은 다 먹고 

쌀카스테라는 많이 남겼다.. 아쉽.. 

하지만 그만큼 양이 많았기 때문에 

내일 간식으로 먹자는 생각으로 넘겼다 :) 

이 두 빵의 가격은..

마늘빵 4300원

쌀수플레카스테라 6500원!

가격을 생각할 때 난 만족스럽다고 생각한다. 특히 마늘빵!

왜냐하면.. 마늘빵 안에 들어간 마늘양념을 먹어보면.. 누구나 그렇게 느낄것이다..

조만간 한번 더 갈 예정이다. 

오늘도 빵은 포인트도 별도로 적립해주기 때문에 

자주 이용할 것 같다면 하나 만들어놓아도 좋다.

(나도 만들어놔서 포인트로 이미 하나 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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